지난 11월 9일 토요일 친구 찾는다고 호주나라에 글올리고.. 11월 10일 일요일 spone라는 대화명을 가진 년/놈(?)이 송기한씨 부인 친한 지인이라고 새벽 5시6분에 송기한씨 카톡아이디 super8550 (현재대화명 jongggg) 가르쳐줌 (첨부파일 참조)
친구 (사칭)이란 넘한테 메세지 하고.. 답변이 와서 근황을 듣는데... 7년전에 미국으로 죄다 이주해서... 사업대박나서 잘 산다는 말을 듣고 기분이 좋았는데...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이상했었지요..
부모님/동생 안부를 물으면...주제 변경, 현재 돈 많다고 자랑질만 하고, 예전 이야기는 하나도 하는게 없고, 이상하다 싶었는데... 결국 사업차 일본에 왔는데... 은행문제때문에... 급전이 필요하다면서... 계좌번호 띡... 일반 대화할때는 타자가 느리다고 하더니만... 돈보내달라고 상황 설명을 진짜 카톡에 길게도 잘 쓰더구먼요. 첫연락부터 돈보내달라고 송금까지 딱 18일(십팔) 걸렸네요.
spone라는 이넘이 리시브/토스를 했다면... super8550이넘은 스파이크 허공질에 해댔네요.
참 인생 한심하게 살고 있네요. 남 등쳐먹으면서..
어차피 또 쌍팔년도 어줍잖은 시나리오 들고 접근하는 사기꾼들 연락 오겠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친구 송기한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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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1992년 호주로 유학와서 당시 City 소재 Specialty Language Centre에서 만난 77년생 동갑 친구 송기한을 저(황정환-현재 시드니거주) 그리고 또 다른 친구 (최재현 - 현재 한국거주)가 애타게 찾습니다.
셋 다 어린 나이에 호주유학와서 호주에서 다닌 고등학교는 달랐지만.. 같은 랭귀지 스쿨에서 인연을 이어오고 같은 교회도 다녔고.. 대학교 입학한후에도 어느 정도 연락이 되다가... 각자 사정/학업 그리고 친구인 기한이는 저희보다 먼저 결혼을해 가정을 꾸려서..연락이 뜸하다보니... 소식이 끊겨져버렸네요.
혹시 77년생 (아..빠른 77일수도 있겠어요) 송기한(남)의 연락처를 아시면... 제 카톡ID Kevinhwang77 로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들 바쁘게 지내고.. 취업하랴, 일하랴, 육아하랴.. 서로 연락 못한지 20년이 넘었네요.
기한아.. 잘 지내고 있지? 나랑 재현이랑은 내가 한국 출장 갈때 종종 만나서 술한잔 하면서 옛날이야기 하는데... 많이 보고 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