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로 아시아나에서 반려동물 탑승 신청을 안 받아요...

Ellennn | 2020-04-02 | 추천 0 | 조회 1769

아시아나에서 공지사항이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어제 통화했을 때 아시아나 내에서 직원들한테 이제 반려동물 탑승 신청 코로나 때문에 받지말라고 했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 고양이들 때문에 옮기는 건가요? 아니면 자기 하나 관리 못하면서 돌아다니는 무책임한 사람들과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앞뒤 안따지는 정책들로 인한 패닉으로 인해 문제가 되는 건가요?

진짜 이런 근거없는 처우를 국적기에서 하다니 말도 안됩니다...

우리는 가족인데 왜 우리를 찢어놓으려고 하나요 ㅠㅠ
이는 평생 우리의 가슴에 못을 박고 아이에게 평생의 상처를 주는 짓이에요 ;(

아래는 아시아나 고객의 소리에 올린 글입니다.
혹시 글 올리시는 것 오래 걸리지 않으니 도와주실 수 있는 분이 있으시다면 감사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시드니에서 고양이와 함께 거주 중인 재외국민입니다.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비행기 운항 대폭 감소 및 결항과 그에 따른 높은 수요와 가격 급상승에도 불구하고
항공 운항 스케쥴을 가지고 있는 아시아나를 많은 사람들이 믿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 아시아나 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로 반려동물 탑승 신청이 불가하다는 소식을 들었고,
이는 검증되지 않은 우려와 소문에 기거한 말도 안되는 결정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문의한 결과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반려동물로 인해 감염되는 여부는 증명되지 않아
어떠한 금지 정책도 있지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국가 간 검역 정책이 다르고 한 달 이상의 준비 시간과 비싼 접종과 검사비를 받으면서 까지 반려동물을 데리고 가려는
주인의 마음은, 반려동물이 한낱 동물이 아니라,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정당하게 비행기 티켓을 구매하고 정확한 절차를 받아서 반려동물과 함께 탑승하려는 우리를 금지하며
시행되는 이러한 근거 없는 회사 내 규제 사항은 이 시기를 더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 뿐입니다.

이는
우리가 반려동물과 함께 지낸 시간을 부정하겠다는 것이며
가족을 찢어놓겠다는 부당한 대우이며
증명되지도 않은 소문에 근거한 비이성적인 처우입니다.

반려동물의 신청 불가 사항을 다시 권고해주시고
철회해주셔셔 가뜩이나 외국에서 정부의 지원 없이 불안하게 살고있는
교민들을 생각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ㅠㅠㅠ 집에 무사히 가게 해주세요 제발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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