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한국에 국가체납 있으신분들에게 택배 보내지마세요

hojuvocab | 2021-01-27 | 추천 1 | 조회 1845

별 황당한 경우를 다 경험합니다.

혹여나 저와같은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 글 올리니
한국에 국가체납 기록이 있는 분들에게 택배 보내지마시길 바랍니다.

제가 정말 황당한일을 겪었는데요,

신년도 되고하여 한국으로 이것저것해서 택배를 부쳤습니다.
헌데 그 택배비용이 80불정도였어요.
근데 거기에다가 제가 잘 안쓰는, 여러물건들을 집어넣었는데
하나는 백화점에서 구매한 물건이 좀 잇었어요.

헌데 제가 그 물건을 사다놓은지 거의 1년이 넘어가고
막상 사놓고보니 취향이 맞지않아 장롱에 넣어둔 세월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택배상자에 가방은 중고물품이라고 적고,
이번에 새로 구매한 것들만 넣어서 보냈는데,


세관에서, 증명을하라는겁니다.
중고물품이 너무 새것이니 증명을 하라는 겁니다.



하여 제가 백화점에서 현금으로 납부하였고
보시다시피 테그도 없다. 도대체 무슨 증거로 자꾸 새상품이라고 하는 것인가
되려 물었고, 거기에 대한 답변은 하지않은채



저에게 보낸 물품에 관련한 목록을 다 작성하여 보내라고 요청하였고,
저또한 그리 보냈습니다.


헌데 이번엔 사유서도 쓰라는겁니다.

정말 너무 어이가없었어요. 그거 가방 백화점에서 세일기간에 80불정도 주고 구매한 것이거든요



내가 진짜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지금 이까짓거때문에 이러는가 싶었지만
한국에 계신 가족들 생각하고 우선 자필로 써서 사인해가지고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이젠 영수증이 없어서 안된다면서
그럼 가격이 명시된 것을 인터넷에서 찾아서라도 첨부하라는 겁니다.


정말 어이가없었지만, 또 그리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하는 말이
아 이것으로는 애매하다면서.....
우선 기다려보라고 하더라구요

물품이 150불이 넘어가면 세금을 내야한다면서...
(중고물품 가격도 새상품 가격으로 쳐버리더라고요. 정말 너무너무 억울했지만,
가족들 생각하며 참았습니다.)








근데도 몇일이 지나도 연락은 없고
1월초에 보냈는데, 지금 이렇게 옥신각신 사람 피를 말리더니
이제와서하는 소리가

받는 가족이 연체된 국세가 있어서
지금 물건이 저당잡혀있다라는 겁니다


이게 뭔 개소리입니까?

여지까지 택배 잘만보내왔는데
제가 지금 몇천불짜리 보내는 것도 아니고,
세관이 세무소도 아니고
정말 너무 어이가없어서,
여기다 남깁니다.


진짜 이상한 세상에 되어버린것 같아요

이런 코묻은 껌값도 세금징수하려고 하는것을 보면
혹시 앞으로 여러분들 택배보내려고 할때,
한국에서 받는 지인이 국세가 있거나 하면
결코 보내지마세요.


저는 우선 법조계엔사에게 자문을 구하려고 하는데
정말 너무 금액이 작아서, 물어보기도 난감합니다.




그 국세부분은 가족이 억울한 부분이 너무많아요
가족에게 사기를 당해서 만들어진 부분이며
지금 당사자는 그것을 갚을 여력이 안됩니다. 너무 연세도 고령이시고 하셔서요



참 이런일이 있네요
작년까지도 제가 건강식품 비타민도 종종 보내고 하였습니다.
갑자기 지금 신년에 이런 날벼락을 맞은거에요.


대한민국 경제가 심히 안좋은가 봅니다.
와...하다하다 별일을 다 겪네요.



만약에 보내시려거든
다른 지인이름으로 보내거나
우회하도록 하세요. 저처럼 저당잡히지 마시고


그나마 80불짜리였기에 망정이지
몇백불 짜리나, 뭐 비싼 물건보냈으면 어쩔뻔했을까 싶습니다.




빈민국가에서도 이렇게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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