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인 배경만 드리자면
35살 여자이고 이민1.5세로
조용한 주에서 대략 20년을 살아왔어요. 좋은동네에서 부모님아래서 편안하게 살아온편이구요.
영어나 직장이 고민은 되지않는데

올해 뭔가 새로 시작하고싶은 마음이 들기시작했고
더이상 조용한곳에 있다기보단 좋은사람/들도 만나보고싶고
활발한 도시에서 재미있게 살아보고싶단 생각이 자꾸 머리에 맴도네요

시드니는 너무 복잡(지금사는곳과 비교)하고 전 이민 2세도 그렇다고 워홀도 아닌데
아무런 사람도 모르는곳에 제가 잘 정착할수있을까, 나랑 비슷한 친구를 만날수있을까
정착을 하려면 어느 동네로 가야하나

35살이라는 나이 압박(?) 때문에 괜히 지금갔다가 후회하지않을까
외롭지않으려고 갔다가 더외로워지는건 아닌지 등등
너무 고민이 많이되네요

시드니에 사시는 30대 중반분들, 특히 여성분들

시드니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