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well-being)족이 삶의 가치를 건강에 두고 ‘잘 먹고 잘 살자’를 추구한다면, 웰루킹(well-looking)족은 미용 분야에 중점을 두고 건강하고 아름답게 사는 것을 지향한다. 바로 이 ‘보여지는 것’에 대한 웰루킹(well-looking)시장이 20~30대 직장 여성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40~50대 여성과 젊은 직장 남성들까지도 외모 가꾸기에 상당한 돈을 투자하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네일케어(nail care)가 자리 잡고 있다.
우리나라 미용서비스업 시장은 크게 미용, 피부관리, 네일케어(nail care) 등 세 업종으로 나뉜다. 가장 업종수가 많은 건 역시 미용실로 87.3%에 이르고, 다음은 피부관리실(10.5%), 그리고 네일케어샵(2.2%)이다. 업계에서는 네일케어샵이 이미 포화점을 넘었다고 하지만 해외의 사례를 보면 아직 여유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