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불쳐쪽에는 딸기농장이 참 많습니다. 그 만큼 딸기로 유명한 지역이기 때문이죠.
딸기농장들마다 단가가 상이하지만 실질적으로 딸기 농장주들도 딸기 시세에 따라서 급여를 측정하기 때문에 단가가 약간 상이하다고 해도 사실성 거기서 거기입니다~
저도 예전에 호주 처음 와서 이것저것 하다가 호주에서 즐거웠던적도 있었고 정말 힘들었던 적도 있고 산전수전 다 겪어가며 호주에 거주중에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호주에 살면서 정말 많은 워킹홀리데이 / 학생 / 교민등을 만나고 이야기도 많이 듣고 했습니다. 워킹홀리데이 1년 길어 봤자 2년의 시간 밖에 안주어지는데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지내면서 돈도 모을 수 있을까요?
많은 분들을 지켜봐오면서 든 생각과 노하우들이 있습니다. 우선 워킹홀리데이로 2년동안 계시려면 세컨비자는 최대한 빨리 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시다시피 호주 노동인구가 적은 특정지역에서 특정한 일을 88일 이상 해야지 세컨비자를 신청 할 수 있습니다. 88일하면 3개월만 일하면 될 것 같지만 사실 실질적으로 일한 날이 88일 되야하기 때문에 3개월보다 보통 길어집니다. 세컨비자 나중에 따려고 하거나 혹은 세컨비자 안하고 1년만 워킹하고 가려는 분들중에 후회하거나 지내다보니 1년 더 있고 싶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워킹으로 호주에 오시자마자 실질적으로는 농장일을 하시면서 어느정도 돈도 모으시고 친구분들도 사귀시고 세컨도 따시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농장에서 친해지셔서 농장 끝나고 다른 일자리를 구하고자 같이 움직이거나 호주 워킹홀리데이 기간동안 모든걸 같이 공유하여 절친이 되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오셔서 남자친구 여자친구 생기시는 분들도 많이 봤고요. 자 이렇게 되면 호주 워킹 오시자마자 딸기 농장에 오시면
1. 돈
2. 세컨비자
3. 친구 혹은 남자친구/여자친구
4. 외국인과의 대화로인한 영어능력 상승
여러가지 득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다른 지역에서 편하고 돈 많이 벌 수 있고 친구도 사귀고 영어실력도 향상 시킬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만 보통 그런 곳들은 경쟁률이 매우 높고 바로 일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일 못구해서 워킹와서 몇개월 놀고 시작하는 사람들도 여럿 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제가 쓴 글이 누군가에게 워킹홀리데이 처음 시작할 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딸기농장 광고입니다. 마음에 안드시면 뒤로가기를 눌러 다른 일자리를 찾으시는 건 물론 자유입니다~
???? 딸기농장 업무 ????
카불쳐 지역 딸기농장은 보통 3월부터 시작합니다. 3 월 4월 5월 초까지는 사실 그렇게 일이 많지는 않습니다. 이유는 즉슨 플랜팅이라고 모종 심는 작업을 하기 때문입니다. 여태까지 카불쳐 플랜팅 시즌때는 농장별로 일이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만 이제는 카불쳐가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어 예전보다는 일 할 수 있는 양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저희 농장도 물론 여러 농장에 지원을 나가기 때문에 최대한 일이 많이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종을 다 심으면 4 월 5월은 잎사귀가 자라는 것들을 지켜봐가며 죽은 잎사귀도 제거하고 앞으로 딸기가 잘 자라도록 보살펴 줘야합니다. 따라서 이 때에도 일이 많은 편은 아닙니다. 3 - 5월은 사실 돈을 본격적으로 번다는 생각보다는 적당히 생활비를 벌면서 새로 친구들을 사귀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면서 영어 공부에 몰 두 하는 시간을 보내는게 좋습니다.
5월달부터 딸기가 자라기 시작해서 이제 본격적으로 딸기 픽킹 / 팩킹에 들어갑니다. 딸기농장은 보통 능력제 이기 때문에 이 때 부터는 본격적으로 잘하는 사람들은 돈을 잘 벌며 잘 못하는 사람들은 조금 지쳐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5월달에 바짝 연습하여 6월부터 10월까지 본격적으로 딸기를 따거나 포장하면 앞으로 다른 일자리를 위해 혹은 여행 / 공부를 위해 사용되어져야 할 자금을 충분히 모을 수 있습니다.
???? 딸기농장 단가 ????
플랜팅 (모종심기) 같은 경우에는 농장마다 상이하나 1,000개 모종을 심으면 $40 - $45 사이에서 급여가 측정됩니다.
매년 딸기 마켓 가격이 수요와 공급때문에 다르므로 이번시즌 딸기 픽킹 / 팩킹 단가도 역시나 미정입니다.
딸기 농장에서의 픽킹 / 팩킹은 단가 보다는 얼마나 딸기의 양이 많은지가 중요하고 (많이 모여있으면 따는 속도가 빠릅니다) 작년 보다 올해 심는 모종의 수가 많기 때문에 올해가 적기입니다.
???? 숙소 ????
보통 카불쳐 지역에서는 여러명이 쉐어하우스를 같이 씁니다. 농장지역이지만 생각보다 카불쳐의 도시 규모가 큽니다. 한인마트도 있고 적당한 규모의 쇼핑센터도 있어 생활권이 괜찮습니다. 카불쳐 지역은 집구하기가 생각보다 어렵기 때문에 한 집에 같이 사는 수가 좀 됩니다. 하지만 다 같이 일을 하는 친구들 이기 때문에 쉽게 친해지고 같이 사는게 즐겁습니다.
딸기농장 광고지만 단순한 광고는 아닙니다.
50-300/일급
